2016. 10. 12. 18:00

[신원cc] 완성도 + 여유로움?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서 그런지

비싼 그린피를 자랑하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경기도에서도

용인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은 좋았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 그린피를 보면

평일에는 19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24만원이나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평일에는 이벤트를 통해서

6시대 11만원, 7시대 12만원,

8시대 14만원, 2부 시간대 17만원으로

그린피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한 곳입니다

신원cc에는 세 곳의 코스가 있으며

솔로몬코스와 에벤에셀코스,

데이비드코스가 각각 9홀씩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1992년에 문을 연 골프장으로

어느덧 25년 가까이 된 골프장입니다

그와 함께 투그린이 조성된 곳으로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 풍겼습니다


그렇지만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하고

옛날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길었던 편입니다

에벤에셀코스 3,070미터

솔로몬코스 3,159미터

데이비드코스 3,238미터


짱짱한 전장거리를 가진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페어웨이도 넓은 편에 속했습니다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었음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며

연습하기에 좋던 곳이기도 합니다


코스별 난이도를 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순서였습니다


1) 에벤에셀코스

2) 솔로몬코스

3) 데이비드코스

처음 방문하실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

동행하시는 분들의 핸디에 따라서

적절하게 코스를 선택해도 좋을 듯 합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할 수 밖에 없던 곳입니다


또한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의

기복이 심한 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도그렉홀도 자주 보였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약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솔로몬코스와 데이비드코스에는

한 군데 밖에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에벤에셀코스에는

세군데의 워터 해저드가 조성된 곳입니다


또한 에벤에셀코스에 있는

워터 해저드는의 경우

크기가 크기 때문에 위험스러웠습니다

대신에 에벤에셀코스는 워터 해저드가

부담스러운 대신에 벙커는

큰 부담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벙커의 크기가 작은 편이기도 했으며

숫자도 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솔로몬코스와 데이비드코스에는

워터 해저드가 적은 편이기는 했지만

벙커가 많은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벙커들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큰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크게 까다로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신원cc의 그린은 투그린임에도 불구하고

그린의 크기를 보게 되면

큰 곳과 작은 곳으로 다양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는 대부분

그린의 가장자리에 있었습니다


숏퍼팅만으로 홀인하기는 어려웠으며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이

중요해지는 곳이기는 했습니다

그린은 경사와 언듈레이션도

모두 강하지 않던 곳이었으며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쉬운 편입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곳이었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그린도 약간 빠른 편에 속하던 곳이며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했던 곳입니다


신원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그린이 쉽게 느껴졌던 곳이었으며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는다면

3타에서 5타 충분히 줄이는게 가능합니다

신원cc의 프론트 직원분은 기본이고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 위주였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입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린피가 비싼 곳이기는 했지만

티옾 간격은 여유있던 모습입니다


소몰이가 거의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볼을 칠 수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신원cc는 접근성이 우수했던 곳으로

강남 출발 기준으로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코스 설계에서 여유가 느껴졌던 곳입니다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던 곳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입니다


신원cc는 시간이 되면

다시금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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