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cc] 짱짱함 + 완성도?
퍼블릭으로 운영된다고 해서
무조건 저렴하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박살내준'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던 곳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은 좋은 곳입니다
그린피를 보면 18홀 기준으로 했을 떄
평일에는 14~18만원 정도,
주말에는 18~25만원 수준입니다
특히나 레이크/클래식코스는 저렴하지만
하늘/바다코스는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카트비는 9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카트비도 다소 비싸던 편에 속합니다
스카이72cc에는 총 4개의 코스가 있으며
하늘코스, 레이크코스,
클래식코스, 오션코스가
각각 18홀씩 총 72홀 골프장이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그린피도 비싼만큼이나
전장거리가 짱짱한 편이었습니다
하늘코스-아웃코스 3,231미터
하늘코스-인코스 3,321미터
레이크코스-아웃코스 3,105미터
레이크코스-인코스 3,295미터
클래식코스-아웃코스 3,207미터
클래식코스-인코스 3,113미터
오션코스-아웃코스 3,215미터
오션코스-인코스 3,437미터
전장거리도 짱짱한 편이기는 했지만
넓은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인천공항 옆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바닷가에 조성된 특징을 가진 곳입니다
때문에 국내 골프장들의
전형적인 유형인 인랜드형 골프장과는
차별화가 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링크스 타입에 속하는 골프장이었기에
바닷바람이 상당히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지형 위주로 조성되어 있는 홀이
특징으로 업힐과 다운힐도
큰 부담이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에 속하기도 했으며
장애물이 난해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홀과 홀 사이를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OB 라인이 그대로
워터 해저드로 이루어져 있기에
군산cc와 비슷한 곳이기도 합니다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면
크기가 큰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페어웨이 바깥 부분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그린 주변까지도
침범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 위험한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도 이미 충분히 부담되지만
벙커도 엄청난 골프장이었습니다
국내 골프장 사이에서도 벙커의
크기가 가장 큰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몇몇 홀들을 보게 되면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 제외한 대부분의 면적이
전부 벙커(!)로 채워져 있을 정도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업힐과 다운힐을 이용해서
난이도를 조절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한 골프장들과 레이아웃이
전혀 다른 골프장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초반에
타수를 많이 까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장거리가 짱짱한 곳이었기 때문에
비거리가 중요한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정확성이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던 곳입니다
스카이72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크기가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어프로치샷을 비롯해서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이었으며
그린의 경사도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기도 어려웠던 곳입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곳이었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난 퍼팅이 보장되는 곳이었습니다
스카이72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엄청나게 난해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큰 실수가 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더라도
평소 스코어보다 5타에서 8타까지도
가볍게 더 나오던 곳이었기 때문에
사전 전략이 필수적이었던 곳입니다
스카이72cc의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으며
서비스는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캐디분의 경우에는 거리와 라이를
잘 봐주는 분이기도 했으며
진행 솜씨도 우수한 편에 속했습니다
스카이72cc는 인기 많은 골프장이기에
내방객이 항상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티옾 간격은 촘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소몰이는 거의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운딩 중간중간에 복기도 해가면서
여유있게 볼을 칠 수 있던 분위기였습니다
스카이72cc는 비싼 그린피를 자랑했지만
비싼 값어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천공항 근처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주변 경관이 우수한 편이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입니다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찾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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