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4. 18:30

[썬힐cc] 저렴함 + 완성도?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하고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그린피는 비싸지 않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가평에 있던 곳이었기에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은 크게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강남 출발 기준으로 본다면

한시간 반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린피는 비회원 18홀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에는 7~14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1~19.5만원이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이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썬힐cc에는 네 곳의 코스가 있으며

밸리코스와 썬코스, 힐코스, 파인코스가

각각 9홀씩 총 36홀의 골프장입니다


파3코스 9홀까지 조성되어 있던 곳이며

그린피는 1.5만원이었기에

큰 부담이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기 때문에

썬코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전장거리도 길었던 편이었습니다

힐코스 3,100미터

파인코스 3,112미터

썬코스 2,940미터

밸리코스 3,254미터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좁은 홀과 넓은 홀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36개의 홀을 조성하기 위해서인지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은

조금 가깝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때문에 옆 홀에서 볼을 치고 있을 경우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산악 지형 위주의 구조였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도 강했기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를 보게 되더라도

기복이 심한 편에 속하는 곳으로

도그렉홀도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나쁘지 않던 곳이었으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블라인드홀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OB에 대한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며 공략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의 언듈레이션이

조금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공이 튀어오르기에

정확성은 여전히 중요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들은

크기도 작은 곳이 많았던 곳으로

큰 부담이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대신에 벙커를 보게 되면

크기가 큰 벙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벙커의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 주변은 물론이었으며 세컨샷 지점에

밀집해 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했던 곳입니다

썬힐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대부분이 큰 편에 속하기도 했으며

타원형 모양이 주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끝부분에 몰려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숏퍼팅만으로 홀인하기는 어려웠으며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을 보게 되면

심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경사는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2단 그린도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속임수 라이는 거의 없는 구조였으며

라이를 읽어내기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곳이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유리알 그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린 스피드도 느린 편은 아니었습니다


공이 라이에 잘 태워지는 곳이었기에

퍼팅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썬힐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결코 쉬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는다고 해도

평소 스코어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더 나오기 때문에 사전 전략이

필수적이던 곳이기도 합니다


썬힐cc의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로소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캐디분의 경우 거리와 라이를

잘 봐주는 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행 솜씨도 우수한 분이었기에

여유있게 볼을 치는게 가능했습니다


썬힐cc는 그린피도 저렴했던 곳이지만

접근성도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던 곳이기에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곳이었기에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듯 합니다


'골 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순cc, 소감?  (0) 2016.10.22
[휘닉스스프링스cc] 접근성+다이나믹?  (0) 2016.10.18
[신원cc] 완성도 + 여유로움?  (0) 2016.10.12
[승주cc] 짱짱함 + 다이나믹?  (0) 2016.10.10
[스카이72cc] 짱짱함 + 완성도?  (0) 2016.10.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