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모로cc, 가성비 굳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했으며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그린피가 상당히 비싼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벤트 중이었기에

비회원의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평일 10만원 초중반 정도였으며

주말 10만원 중후반 수준이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여주시에 있었기 때문에

서울권의 골퍼들에게 접근성도

우수한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솔모로cc에는 코스가 네 곳이었으며

퍼시몬코스, 체리코스,

파인코스, 메이플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각 9홀씩 전체 36홀 골프장입니다

코스 설계가 굉장히 효율적인 곳으로

36개 홀이 나올만한 부지로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36개홀을 완성시킨 곳입니다

하지만 많은 홀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개별 홀들 중에는 페어웨이가

다소 좁아 보였던 곳도 있었습니다

각 홀들이 오밀조밀한 곳이 많았지만

심하게 꺽여있는 홀을 비롯해서

블라인드홀은 다행히도

크게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장점으로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연습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솔모로cc는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들처럼 산 속에 있던 곳으로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홀이 많은 곳으로

업힐과 다운힐과 함께 평지형 홀까지

각 홀마다 개성이 많아 보였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많지 않은 곳이었으며

개별 워터 해저드들의 크기도

대부분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홀에서 공통적으로

벙커의 숫자는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벙커는 크기도 큰 편이기도 했으며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포진해 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하기도 했고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했습니다

솔모로cc의 그린의 크기를 보게 되면

크지 않은 곳이 많았음에도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와 함께 홀컵의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에 몰려있는게 특징입니다

겨우 온그린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홀컵 반대쪽으로 공이 떨어지게 된다면

홀컵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멀게 됩니다

어프로치샷과 함께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도 심했던 곳으로

속임수 라이도 많았기 때문에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2단 그린이 기본적이었기 때문에

그린의 경사가 심한 편이던 곳입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우수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는 조금 빨랐던 곳이었기에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재미난 퍼팅을 즐기는게 가능합니다

솔모로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는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그린이 조금 난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실수만 없이 라운딩이 끝난다면

평소 스코어는 획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솔모로cc는 프론트 직원분들과 함께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었음에도

내방객이 다소 많았던 곳으로

티옾 간격은 촘촘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캐디분의 진행 솜씨도 좋았고

소몰이도 거의 없었던 곳으로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솔모로cc는 접근성도 최상이었으며

완성도 높은 코스를 보유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 합니다